낭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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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낭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낭도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산이 아름답다는 이름으로 여산(麗山)마을로 부르기도 한다. 섬의 동쪽에는 283m 높이의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 그 만과 곶에 밀려오는 먼 바다의 거센 파도가 부딪히면서 내뿜는 물보라는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고, 해안선 길이는 19.5㎞이다. 면적은 5.02㎢인 낭도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여수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50분, 백야도 선착장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기 여객선이 여수항과 백야도에서 매일 운항한다. 이곳의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를 비롯해 보리, 마늘 등이 생산되고 있다.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연근해에서는 감숭어, 멸치, 낚지, 농어,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며 낭도주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여수와 인근 지역에서는 유명하다.

주변에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상화도, 하화도, 추도, 사도 등의 유인도가 있다. 1896년 돌산군 옥정면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화정면 낭도리로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 강릉 유(劉)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공공기관으로는 낭도 출장소와 보건소, 치안센터가 있으며,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었지만 폐교되었다. 1957년에 마을에 교회가 세워졌으며 현재는 주민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다. 규포마을 뒷편 상산 정상에 봉화대가 있었는데 왜군의 출몰을 알리기 위하여 세워졌다고 하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낭도는 새로 조성된 둘레길과 캠핑장, 해수욕장, 농어낚시가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낭도항은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기본시설이 완공되었으며 기상 악화시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긴급대피로 어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어민 소득증대와 도서민의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를 잇는 ‘팔영대교’가 착공 12년만인 오는 2016년 12월 27일 개통되었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5개의 다리 중 2004년 가장 먼저 착공한 팔영대교는 총연장 2.98㎞에 교량부분은 1.34㎞의 현수교로 주탑 높이만 138m이고, 도로 폭은 16.2m인 2차로이다.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해 만 12년이 걸렸고 총 2,777억원이 투입됐다.

적금도와 낭도를 잇는 ‘낭도대교’는 길이 740m의 아치형 교량으로 2019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낭도대교가 완공되면 고흥 영남에서 적금대교를 거쳐 낭도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2020년에 완공 예정인 둔병대교, 조발대교, 화양대교 등이 완공되면 고흥과 여수는 차량 운행시간이 1시간50분에서 50분으로, 운행거리도 88㎞에서 33㎞로 대폭 단축돼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발전,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